식약처, 캐나다 정부에서 “유기농 카놀라유 GM 아닌 육종이다” 확인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유기농 카놀라유가 GM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리콜까지한 카놀라유는 GM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소비자원이 “수입 유기농 카놀라유가 GM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으나, 식약처는 “유전자변형 기술을 이용해 올레산을 강화한 카놀라는 식품용으로 승인되어 상업화된 사례가 없다는 것을 관련 전문가 및 캐나다 정부 등을 통해 확인했으며, 따라서 고올레산 GM 카놀라를 사용해 제조된 카놀라유의 국내 수입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소비자원은 식용유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GMO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산 함량을 분석한 결과, 수입산 유기농 카놀라유 1개 제품에서 일반품종(Non-GMO)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지방산 조성을 보였다며, ‘GM콩으로 만든 제품을 카놀라유로 속여 국내로 수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원은 GM 추정을 이유로 수입업체에 전량 리콜까지 하도록 했다

그러나 당시 전문가들은 “카놀라유 지방산 조성만으로 GMO 여부를 판단하는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을 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에 문제가 된 카놀라유가 GM이 아닌 육종이라고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원이 수입 유기농 카놀라유에 대해 GM원료 사용이 추정된다며, 수입업체에 자진 리콜을 권유하고 전량 회수까지 이루어진 데에 대한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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