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모잠비크 마라케니 지역에 영농교육센터 운영 노하우와 양계 및 채소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모잠비크 영농기술 보급 및 농업생산성 증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같은 지역에서 진행된 1차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27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1차 사업으로 지원한 영농교육센터에 대해 △기숙사, 식당 등 부대시설의 확장 설치 △영농기술 교육ㆍ훈련 및 전수 △시범사업(양계)을 통한 소득창출 △시범농가에 대한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 △한국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모잠비크의 수도인 마푸토 현지에서 모잠비크 농업부와 사업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7월 11일 사업실시에 관한 협의의사록에 서명함으로써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

협의의사록 서명에 참석한 페르난도 리세테 마비 농업부 차관보는 “최근 모잠비크 정부는 청년 농촌지도사 양성과 농업기술 보급 체계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을 추진 중이며, 이 센터를 모잠비크 차세대 영농인 양성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원조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울 높이기 위해 1차 사업에 대한 성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마련된 개선방향에 중점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하며, 특히 현지 농업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센터 활용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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