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의 신속한 정보 전달은 우리 식품언론의 좋은 모델…안전과 안심의 간격 좁히는 일에 매진하시기를

식품저널 창간 17주년,  주간 식품저널 창간 4주년 기념 축사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식품저널 창간 17주년, 주간 식품저널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

인터넷 메일로 매일 접하는 식품저널의 신속한 정보 전달은 우리 식품언론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신속성과 정확성, 그리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은 언론의 생명입니다.

고도화된 과학기술 사회에서 식품의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과학에 근거를 둔 안전성 평가와 소비자들의 안심 수준에는 점점 더 큰 간격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간격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고 여기에 언론의 역할이 있습니다.

유전자변형 농작물에 대한 과학자들의 동등성 주장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므로 상당한 비용을 동반하는 표시 확대 주장으로 표출됩니다. 세계 전체 식량의 1/3 가량이 손실되고 있으나 가장 경제적이고 안전한 식품저장방법인 이온화 조사처리 기술이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석기술이 발달하여 식품 중에 있는 거의 모든 성분을 나노그램 수준으로 검출하고 있는데도 극미량의 유해성분 검출이 마치 크게 위험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과 안심의 괴리가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식품의 안전성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최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식품의 안전성 수준이 높아질수록 먹을 수 있는 식품의 양은 줄어들고 식품가격은 올라갑니다. 따라서 식량안보를 고려한 식품안전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여기에 언론의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식품안전의 문제를 식량안보의 큰 틀에서 보는 성숙한 언론이 필요합니다. 식품저널이 그 일에 앞장 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식품전문 미디어그룹 식품저널에서 발간하는 식품저널(월간)이 오는 8월 1일 창간 17주년을 맞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주간 식품저널이  창간 4년을 맞았습니다. 식품저널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는 등 식품산업분야 최고의 전문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식품전문 매체 중 유일하게 온ㆍ오프라인을 망라해 가장 다양한 채널을 갖추고 시시각각 변하는 뉴스와 심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품저널(월간) 창간 17주년과 주간 식품저널  창간 4주년을 맞아 정부 및 국회, 식품산업계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게재합니다. 식품저널은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말씀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알찬 콘텐츠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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