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이 기티크 부회장, 수출전략 밝혀

SEOUL FOOD 2014에 와인을 중심으로 참여한 루마니아 한국상공회의소는 13일 루마니아 와인 세미나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루마니아 와인 생산자협회의 미하이 기티크(Mihai Chitic) 부회장을 만나 한국 수출전략을 들어 본다. <편집자 주>

미하이 기티크
루마니아 와인 생산자협회 부회장
- SEOUL FOOD 2014에 참가한 계기는?
한국은 루마니아 와인 생산자들이 주목하는 시장이다. 수입규모는 1년에 10만 달러, 2만 병 가량으로 크지 않지만 앞으로 와인 시장이 점점 커져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돼 참가했다.
이번 SEOUL FOOD 2014 참가를 위해 루마니아 한국상공회의소와 연합회, KOTRA 등 무역기관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 비용은 루마니아 정부에서 80%를 지원받고, 생산자협회에서 나머지를 부담했다.

- 이번 전시회 참가로 어떤 성과가 기대되는가?
2003년까지 한국이 수입한 루마니아 와인은 지금의 3~4배였으나 한국의 세금정책 등에 의해 많이 줄었다. 전시회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한다면 한국에서 루마니아 와인시장이 다시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 루마니아 와인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하면서도 다양한 포도 품종이고, 포도의 질과 생산량도 유럽에서 손 꼽히는 수준이다. 루마니아 포도밭 면적은 유럽에서 5위 안에 든다. 이렇게 우수한 포도로 충분하게 생산되는 루마니아 와인이 한국에서 사랑받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홍보 계획은?
과거 한국의 수입ㆍ유통사를 다시 연결해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루마니아 와인의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동시에 생산 지원 촉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연합회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호텔에 루마니아 와인 샘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