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교두보 마련…2016년 500억 매출 목표

▲ 동원홈푸드는 13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조미식품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위해시 서동명 상무국장, 주중 한국대사관 이윤동 식약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가 중국 위해시에 조미식품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동원홈푸드는 13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조미식품 제조공장 ‘위해삼조식품유한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위해시 서동명 상무국장, 주중 한국대사관 이윤동 식약관 등을 비롯해 중국 주요 거래처 및 협력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인구 부회장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千里之行 始於足下)’라는 중국 고어를 인용하며, “위해삼조식품유한공사를 통한 동원홈푸드와 중국 위해시의 동반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3월 총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위해시에 조미식품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소스, 드레싱, 씨즈닝 등의 본격 생산 및 판매를 앞두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오리온 등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식품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원료부터 제품, 서비스까지 본격적인 현지화를 통해 2016년에는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 중국 위해 조미식품 공장 전경
한편, 동원홈푸드는 지난 3월 국내 조미식품 회사인 삼조쎌텍과 합병했다. 조미식품 분야에서 3,000여 제품과 1만 여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는 삼조쎌텍과의 합병을 통해 동원홈푸드는 기존 구매ㆍ유통 역량에 개발ㆍ제조 경쟁력을 더하게 됐다.

동원홈푸드는 삼조쎌텍과의 합병 및 중국 위해공장 준공 등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2017년 1조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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