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조사, 도심 하천변ㆍ도로변 봄나물서 납 등 초과 검출

도심 하천변과 도로변 등에서 야생하는 봄나물에서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농산물 허용기준보다 높게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 채취한 봄나물 133건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도심 하천변과 도로변 등에서 채취한 봄나물 343건 중 24건에서 납 최대 1.3ppm, 카드뮴 최대 0.6ppm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농산물의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높게 수준으로 쑥, 냉이, 민들레 등 엽채류에 대해서는 납 0.3ppm 이하 카드뮴 0.2ppm 이하, 달래, 돌나물 등 엽경채류에 대해서는 납 0.1ppm 이하, 카드뮴 0.05ppm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식약처는 “도심 하천변이나 도로변 등 중금속 우려지역에서 자라는 봄나물은 채취ㆍ섭취를 자제해야 하며,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도 미나리와 유사한 독미나리, 산마늘과 비슷한 은방울꽃 등 독초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봄나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채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안전성 조사결과
                                                                                                                                (단위 : 건, ㎎/㎏, %)

장소

 

품목

조사 건수/기준초과 건수

검출량

합계/기준초과 건수

오염우려지역

비오염지역

납

카드뮴

소계

도로변

도심
하천변

공단
주변

공원(유원지)

소계

들녘

야산

합계(기준초과율)

476/24(5.0%)

343/24(7.0%)

194/14(7.2%)

78/8(10.2%)

20/1(5.0%)

51/1(2.0%)

133/-

91/-

42/--

불검출
∼1.3

불검출
∼0.6

쑥

179/10

139/10

74/8

33/2

10/-

22/-

40/-

26/-

14/-

불검출
∼1.2

불검출
∼0.6

냉이

79/5

55/5

33/1

15/2

2/1

5/1

24/-

16/-

8/-

불검출
∼1.1

불검출
∼0.1

민들레

59/4

43/4

27/2

8/2

2/0

6/-

16/-

11/-

5/-

불검출
∼1.3

불검출
∼0.6

미나리

19/2

14/2

8/1

5/1

-/-

1/-

5/-

3/-

2/-

불검출
∼0.3

불검출
∼0.05

씀바귀

23/1

18/1

9/1

1/-

3/-

5/-

5/-

4/-

1/-

불검출
∼0.5

불검출
∼0.2

돌나물

30/1

19/1

11/1

5/-

-/-

3/-

11/-

7/-

4/-

불검출
∼0.1

불검출
∼0.05

달래

23/-

15/-

11/-

2/-

1/-

1/-

8/-

7/-

1/-

불검출
∼0.1

불검출
∼0.05

기타품목

64/1

40/1

21/-

9/1

2/-

8/-

24/-

17/-

7/-

불검출
∼0.4

불검출
∼0.2
※ 기타품목 : 자운영, 쑥부쟁이, 우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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