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파리바게뜨ㆍ뚜레쥬르 비닐봉투 제공 모니터링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파리바게뜨 및 뚜레쥬르 전국 4,600여 매장에서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날’ 운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2012년 12월 환경부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는 ‘1회용 비닐 쇼핑백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반기별 1일 이상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날’을 운영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4월 22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대부분 매장에서는 비닐봉투 대신 재활용 종이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소시모는 협약의 모니터링 주체로 참여해 지난해 12월 3일 ‘비닐 쇼핑백 없는 날’ 이행현황을 조사했으며, 전국 426개 매장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에서 255개(59.9%) 매장이 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날’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 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에서는 행사 내용을 알고 방문한 이용객은 42명(9.9%)에 불과해 향후 협약 내용과 제빵업체의 ‘비닐쇼핑백 없는 날’에 대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효과적인 1회용 비닐 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한 의견 조사에서는 점주(원)나 이용고객 모두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쇼핑백 미 제공으로 인한 불편 여부에 대해서는 ‘불편하지만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바람직’ 199건(46.7%), ‘별로 지장이 없다(상관없다)’ 117건(27.5%), ‘불편하다’ 110건(25.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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