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소비자보호, 식품 및 농업부는 유럽에서 어린이로부터 장년층에까지 널리 소비되고 있는 가공식품인 감자칩스 (chips), 감자튀김 (French fried potatoes) 등 감자가공식품을 1주일에 1인분 이상 먹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독일소비자보호, 식품 및 농업부가 이와 같이 권고한 이유는 동 식품에서 플라스틱 제조원료이며 암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포를 파괴하는 인자인 아크릴아미드(Acrylamid)가 대량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널리 알려진 잡지인 Stern과 국립방송국인 ARD가 약 20가지의 감자가공제품 및 기타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Fast-Food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 약 14가지 제품의 경우 1kg당 Acrylamid 함유량이 500Microgramm을 초과하였으며, 5가지 다른 제품의 경우 1,00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1인당 1일 아크릴아미드 최대 허용 섭취량은 1 마이크로그램이다. 이와 같이 아크릴아미드가 식품에 함유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유량을 쉽게 측정할 분석기구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으며, 아크릴아미드가 식품에 유입되는 경로도 밝혀지지 않아 문제를 더욱더 확대하고 있다. 다만 독일소비자보호, 식품 및 농업부는 감자가공식품을 1주일에 1인분 이상 먹지 않을 것만을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적정량은 어린이들에게도 적용된다. 현재 유럽의 많은 관련연구기관들이 감자가공식품에 포함된 아크릴아미드의 함유량과 유해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앞으로 약 2주일 내에 밝혀질 전망이다.(독일상품시험재단/소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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