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임종환)와 8일 농업과학도서관 농경회의실에서 신품종ㆍ신기술 도입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은 산지 및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도매시장 유통종사자가 협조하여 신품종ㆍ신기술 도입 농산물의 빠른 시장정착을 유도하고, 농진청은 유통종사자의 농산물 수요현황 분석을 통해 산지마케팅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품종ㆍ신기술 개발방향 설정에 활용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도매시장법인협회는 신품종 테스트 및 홍보, 신품종ㆍ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기획 등을 지원하고, 농진청은 신품종ㆍ신기술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요처별 요구에 대응하면서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농진청이 개발한 신품종ㆍ신기술 도입 농산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지를 지도하기 위해 도매시장 종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과일ㆍ채소반에 각 30명씩 신품종ㆍ신기술 정보와 재배, 수확 후 관리기술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도 농진청이 개발한 신품종ㆍ신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진청과 도매시장법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부터 ‘아리수 사과’나 ‘신화 배’ 등과 같이 농진청이 개발하여 현장에 보급 중인 신품종 농산물에 대한 시장평가 및 홍보행사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정병우 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통종사자의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상품화 지도를 통해 차별화되고 시장지향적인 농업생산을 촉진하길 바란다”며, “유통종사자가 농산물 구매자 입장에서 직접 농업인을 지도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을 높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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