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식재료 품질ㆍ안전 관리가 우수한 25개 업체를 선발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추가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농관원의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신청 안내에 따라 접수된 3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올해 지정목표인 20개소를 25% 초과한 것이다.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사업은 최근 단체급식 식재료에서 이물질이 검출되는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식재료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2011~201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이번 지정업체들은 품질관리 전담인력 배치, 위생관리, 원산지 관리, 안전성 분석 등 품질관리에 필요한 기준을 갖춘 곳들로, 지난 27일 열린 전문가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14개 업체(56%), 충청권 1개 업체, 전라권 2개 업체, 경북권 6개 업체로 분포돼 소비지 인근 소재업체의 비중이 컸다.

농관원은 이들 업체에 대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현판 부착, 잔류농약 분석 지원, 업체 종사자에 대한 교육ㆍ홍보와 함께 제품이 학교, 군부대, 관공서 등 단체급식소에 우선 납품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원산지 표시ㆍ인증품 관리ㆍ품질관리 등에 대해서도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고품질ㆍ안전 식재료 유통 선도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정업체들은 일반업체와 차별화된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 유통 우수업체로써 대외 신용 및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부가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이용을 권장하는 지침을 추가하여 각 시ㆍ도 교육청에 시달함에 따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주체로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신규 지정현황(25개소)
서울 △주식회사 동선기업 △㈜미림종합식품 △주식회사 정성푸드원 △농업회사법인 ㈜양양 △㈜농업회사법인 수산 △보상농산㈜ △삼성유기급식사업단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이레농산㈜

경기 △주식회사 상촌 △주식회사 보은농산물 △농업회사법인 ㈜성원푸드서비스 △하나영농조합법인 △㈜서부식자재물류시스템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

강원 △홍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충남 △농업회사법인 ㈜제이팜스 제2공장
전북 △고산농업협동조합
전남 △농협목포농수산물유통센터

경북 △상주농협삼백라이스센터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 △남영양농협가공사업소 △예천청결고추 영농조합법인

경남 △㈜현대그린푸드 영남센터 △사단법인 경남예향복지회
제주 △이조은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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