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시료주입기 등 최첨단 방사능 검사장비를 도입하고 다소비 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식약처는 우선 지방식약청 및 시ㆍ도에 자동시료주입기 9대와 감마핵종 분석기 14대를 신규 도입해 현재 운용 중인 검사장비(4종 36대)와 연계한 24시간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다.

식약처는 시ㆍ도 방사능 검사장비 11대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며, 24시간 자동 검사할 수 있는 로봇장치인 자동시료주입기는 조달청에 긴급 발주하여 5월 중 설치ㆍ운영할 예정이다.

장비 확충 계획
(단위 : 대)

국내유통 식품 방사능 검사현황또한 올해 다소비 및 소비자 우려 140개 품목(국산 100개 수입산 40개)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총 8,400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매년 검사결과를 종합분석하여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검사계획을 수립ㆍ시행할 방침이다.

방사는 검사는 식약처에서 국내 유통식품(국산/수입산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4,500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생산단계 농산물 1,700건, 해양수산부에서 생산단계 수산물 700건, 시ㆍ도에서 관할지역 생산ㆍ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1,500건에 대해 실시한다.

2014년 국내 식품 방사능 검사계획 : 총 8,400건

이와 함께 신속한 정보 제공 및 소통을 통해 유관기관 방사능 검사법 기술훈련 등의 협력도 강화한다.

소비자 안심 제고를 위한 전국 6개 권역별 순회 교육ㆍ홍보, 최신 정보ㆍ동향 파악 및 국내ㆍ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검사결과 DB 구축 프로그램 개발 및 인터넷, 스마트폰 모바일 등 SNS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 제공 등 대국민 소통채널을 확대 구축한다.

식품 방사능 검사기관 방사능 검사법 교육ㆍ훈련(연 3회) 및 기술 지원을 통한 검사능력 제고, 정기(연 2회) 및 수시 실무협의회 개최 등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 대응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평시는 물론 방사능 오염사고에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품목 : 140개 품목(국산 100개, 수입산 40개)
국산 : 100개 품목(농산물 28, 수산물 37, 축산물 7, 가공식품 28)
농산물(28) : 백미, 찹쌀, 보리, 옥수수, 감자, 고구마, 대두, 사과, 귤, 수박, 포도, 감, 참외, 양파, 고추, 토마토, 오이, 파, 콩나물, 호박, 배추, 무(청), 당근, 깻잎, 표고버섯, 블루베리, 상추, 시금치
수산물(37) : 오징어, 멸치, 명태/동태, 고등어, 조기, 다랑어, 새우, 장어, 넙치, 굴, 꽁치, 김, 바지락, 낙지, 게, 쥐치, 미꾸라지, 아귀, 홍어, 파래, 볼락, 가다랭이, 문어, 돔, 홍합, 가리비, 전복, 고둥, 복어, 임연수어, 미역, 다시마, 대구, 갈치, 가자미, 삼치, (청새리)상어
축산물(7)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식용란, 원유, 식육추출물
가공식품(28) : 빵, 떡, 라면, 국수, 밀가루, 과자, 만두, 설탕, 시럽/물엿, 두부, 두유, 콩기름, 참기름, 콜라, 과일음료, 사이다, 커피, 햄(돼지고기가공품), 소시지,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샤베트, 어묵, 어패류젓, 게맛살, 커피프림, 녹차

수입 : 40개 품목(농산물 10, 수산물 13, 축산물 6, 가공식품 11)
농산물(10) : 밀, 오렌지, 당근, 커피, 대두, 고추, 브로콜리, 마늘, 깨, 고사리
수산물(13) : 낙지, 바지락, 갈치, 아귀, 주꾸미, 게, 명태/동태, 연어, 고등어, 조기, 꽁치, 대구, 도미
축산물(6)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 부산물, 돼지 부산물, 면양육
가공식품(11) : 당면, 배추김치, 볶은커피, 침출차, 과일/채소류음료, 올리브유, 연육, 맥주, 청주, 식염, 식육가공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