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1,300억원 기록

 
농심 ‘짜파게티’가 1984년 출시 이후 30년이 된, 올 2월까지 총 50억 봉지가 판매됐다. 누적판매액은 1조7,000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3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짜파게티 30년 간 매출 변화
                                                                                           (단위 : 억원)

 
농심은 “짜파게티가 출시된 1984년 당시 시중에 나와 있던 짜장라면 제품들은 스프가 면에 잘 섞이지 않고 수제비처럼 뭉치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이에 농심은 국내 최초로 스프 제조에 그래뉼 공법을 도입, 잘 비벼지는 스프를 개발하고, 여기에 푸짐한 건더기와 진한 짜장의 맛으로 중국음식점에서 바로 주문한 간짜장의 풍미를 살려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섞어 먹는 짜파구리 레시피가 큰 인기를 끌며 출시 30여년 만에 라면 매출 3위에서 2위로 등극,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짜파게티는 아이들도 즐겨 먹는 라면으로, 방학시즌인 7월과 8월, 12월과 1월에 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짜파게티는 독특한 브랜드명과 CF로도 주목을 끌었다. 짜파게티는 짜장면과 스파게티를 합성한 것으로, 짜장라면의 대부분이 ‘00짜장’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던 1984년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카피의 광고는 짜파게티를 주말 별식으로 자리잡게 했다.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30년을 맞아 ‘내가 바로 짜파게티 요리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1984년부터 2014년까지 짜파게티와 함께한 소비자의 영상과 사진을 모아 온라인 광고를 제작하고, 3살부터 12살 아이들의 먹방 영상을 4월 초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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