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4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에 35개 한국기업이 참가해 중동ㆍ이슬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러시아, 인도 등을 권역으로 하는 중동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지난해 110개국 4,2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7만7.000여 명의 바이어가 내방했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독립부스 일부를 통합하여 오픈부스를 구성하고, 다수의 참가업체를 투입해 전시ㆍ상담을 진행하게 하는 공동관을 운영한다.

aT는 “시제품을 테스트하거나 소규모 면적으로라도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업체 등을 공동관에 참여시킴으로써 참가업체 수를 대폭 확대함은 물론, 참가업체에 부스면적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작은 면적에서도 최대의 전시ㆍ상담 효과를 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서 우리나라 35개 업체는 345㎡ 규모의 공간에서 전시ㆍ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특히 할랄 인증 보유 제품을 위한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한국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K-Food Cooking Show, 태블릿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한식 체험 기회를 제공, 현지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중동을 포함한 이슬람권 식품시장 규모는 약 7,000억 달러에 달해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농식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중동ㆍ이슬람 지역에 한류폭풍에 이어 ‘한국농식품 폭풍’이 거세게 일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 두바이식품박람회 참가업체 현황
<김치> △한성식품(맛김치)

<인삼>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홍삼절편) △경기농협인삼연합사업단(뿌리삼) △우신산업(태극삼) △한국인삼공사(뿌리삼) △제이엘글로벌커넥션스(원뿌리인삼)

<차> △광동제약(옥수수수염차) △삼미컴머스(알로에음료) △쟈뎅(까페모리)

<음료> △농업회사법인동의나라주식회사(뽕잎차음료) △좋은영농조합법인(비타젤리유자) △퍼플트리(복분자진액) △퓨어플러스주식회사(알로에음료) △해태음료(캔음료)

<수산> △선해F&S(반찬세트)

<면> △코아통상(인스턴트라면)

<스낵> △대영식품(자일리톨) △에스아이케이(동결건조김치) △제이앤이(카라멜팝콘)

<장류 소스> △몽고식품(몽고양조간장) △삼진글로벌넷(소스류)

<축산>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케이씨프레쉬(전란액)

<기타> △알엔지(김) △오뚜기(치즈라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진유원(옥수수유) △한국바이오플랜트(유기농백미) △해태제과(고향만두) △희창유업(커피믹스)

<공동관> △농업회사법인머쉬엠주식회사(새송이버섯) △녹십초알로에(삼채진액) △밤부스란트(유기농대잎차) △오케이에프(알로에베라킹) △청하식품(치즈포) △농업회사법인 청계원(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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