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비자보호, 식품 및 농업부 (Bundesministerium fuer Verbraucherschutz, Ernaehrung und Landwirtschaft)는 감자가공제품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요소인 아크릴아미드 (Acrylamid)가 허용치 이상으로 함유되어있다는 정보를 스웨덴으로부터 입수하여, 구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하였다. 독일 정부의 조사에 앞서 스웨덴대학연구진들이 감자가공식품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동 연구진의 발표에 의하면 감자가공식품인 chips (감자를 엷게 썰어서 기름에 튀긴제품으로 유럽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음) 1kg에는 아크릴아미드가, 허용치의 여러 배에 해당되는 980 microgramm나 함유되어 있다. 스웨덴식품청(Schwedische Lebensmittelbehoerde)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체적으로 재조사하였으며, 4월 25일 감자가공제품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였다. 스웨덴식품청의 발표에 의하면 아크릴아미드는 chips 뿐 아니라 대중식품 의 하나인 French fries에도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무엇보다 감자가공식품에 의해 지난 수 년간에 걸쳐 연간 수백 건의 사망사고가 있었다고 발표되어 문제를 더욱더 심각하게 하고 있다.(Focus Online/소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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