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아즈텍 기준 2013년 누계 점유율 28% 매출 315억원 기록

대상 청정원은 지난해 소스시장에서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 점유율 28%, 매출 315억원을 달성, 처음으로 소스시장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1984년 첫 소스제품 생산 이후 줄곧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오뚜기는 25.4%의 점유율로 2위로 밀려났다.

소스시장은 스파게티소스, 굴소스, 돈까스소스, 바베큐소스 등 총 18개 카테고리의 상온ㆍ냉장 소스제품 시장을 총합한 것으로, 2007년까지 이 시장에서 오뚜기는 39.9%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여왔다.

대상 청정원은 열세였던 소스시장에서 판도를 뒤바꿀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예측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소스시장에 꾸준히 집중해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300억원 규모의 소스시장에서 53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파게티 소스의 경우 대상 청정원은 프리미엄 라인 3종을 비롯해 총 12종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화와 다양화로 경쟁사와 승부했다.

굴소스의 경우에는 분기별 정기 소비자 관능조사, 청정원 주부단 대상 수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선호도를 민감하게 조사, 반영해 왔다.

그 결과 청정원의 스파게티소스와 굴소스는 지난해 각각 시장점유율 40.6%와 44.8%를 차지하며, 오뚜기의 스파게티소스 27%와 굴소스 28.6%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청정원 소스담당 최호열 대리는 “소스시장은 조미료, 김치, 장류 등 전통 가공식품과는 달리 소비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며, 향후 더욱 성장가능한 잠재력 있는 시장”이라며 “경쟁사 대비 한발 빠른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한발 빠른 대응으로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은 현재 스파게티소스를 비롯해 굴소스, 머스타드 및 칠리 소스, 돈까스 소스 등 총 20여 종의 소스제픔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6년 소스시장에서 매출 450억원, 점유율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소스시장 현황

구분

항목

07년

08년

09년

10년

11년

12년

13년

전체
소스류

물량(톤)

8,900

10,229

11,321

12,956

13,402

14,415

16,121

판매액(억)

574

724

839

971

1,071

1,176

1,371

대상

M/S

11.4

15.8

21.7

24.1

28.2

27.5

28

오뚜기

M/S

39.9

37.3

34.6

30.7

30.1

27.6

25.4

자료 : 링크아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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