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롯데그룹 롯데중앙연구소와 21일 과학원 회의실에서 수산물 원산지 판별 등을 위한 감정 기술 이전 및 상호 연구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수산물 감정 기술의 공유 및 공동 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상호 인적 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수산과학원은 다양한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의 원산지 판별을 위한 유전자 판별 기술을 이전하고, 롯데중앙연구소는 이 기술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의 원산지 판별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최근 국내산과 수입산 수산물의 가격 차이가 커 원산지가 허위로 기재되거나 둔갑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건전한 수산물 유통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건전한 수산물 소비와 유통 질서가 조속히 확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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