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FTA 확대 추진 등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콩, 잡곡 등 밭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합적 기술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은 먼저 밭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내재해성 및 기계화 적응 다수성 콩 품종 △재래종 대체 및 주산단지 재배작형 맞춤형 잡곡 품종 △수입산과 차별화를 위한 고기능성 유지작물 품종 등의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신품종의 신속한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신품종 이용 촉진 사업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종자 증식사업 확대 및 작목별 주산단지 자율교환용 공동 채종포 운영 등 다양한 종자 공급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배양식 다양화에 따른 기계화에 적합한 표준재배법 재설정 △습해, 한발 등 피해를 줄이는 토양 및 물 관리기술 개발 △주요 병해충 및 잡초방제 전문약제 등록 등을 추진해 생산성과 재배안정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농업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고 및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재배양식을 표준화하고, 농기계 보급률이 낮은 파종ㆍ정식기, 수확용 농기계 및 범용 농기계를 개발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 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밭작물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효과적으로 농업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권역별 주산단지 및 선도농가 기술 지원 △지역 브랜드 상품화 △원산지 판별기술 등 유통체계 지원 △경영의 규모화 및 기반조성에 대한 지원 등도 확대한다.

농진청은 “이번 대응방안을 통해 밭작물 농가 수량을 20~3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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