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가 없으면 부족없다…우리를 믿어도 좋아

내년 식품산업계에서는 식품 폐기물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활동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는 11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 세미나에서 ‘2014 Top 10 Food & Beverage Trends’를 발표했다.

최정관 대표는 “전세계적인 신제품 개발 동향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내년도 식음료 분야 키워드를 선정했다”면서 “‘Waste Not Want Not(낭비가 없으면 부족이 없다)’과 ‘You Can Trust Us(우리를 믿어도 좋아)’가 2014년 글로벌 식음료 분야 Top 10 트렌드의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 Top 10 food & beverage trends

1. Waste Not Want Not.
한동안 제조사들의 관심이 지속가능성 노력에 집중됐다. 최근에는 공정 손실 또는 버려지는 식품을 가능한 줄이려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식품 공급사슬의 측면에서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손실과 유통 및 소비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이러한 식품 손실과 폐기물 절감 및 활용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 You Can Trust Us.
최근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불안과 스캔들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게 됐다. 식품기업들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용된 원료의 원산지가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제품에 사용된 원료정보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좋은 품질의 식품을 접할 수 있다.

3. Simpler Pleasures.
소비자들이 간소한 식품에서 즐거움을 찾고, 기본으로 돌아가 필요성에 대한 재평가도 한다. 홈 쿠킹으로의 변화가 나타나 왔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식품이 됐다.
저가제품과 프리미엄제품은 성장하는 반면, 중간제품 영역은 점차 줄고 있다. 경제적인 패키지와 경제성의 강조 표시가 증가하며, 매장에서의 판촉도 증가한다.

4. Look Out For The Small Guy.
소기업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품질과 차별화를 강조하며 등장하고 있으며, 트렌드에 대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이들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5. Health is More Holistic.
전세계적인 의료예산 위기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서 영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식품 대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영양이 풍부한 식음료 솔루션을 제공함에 있어서 총체적인 접근방식으로 건강의 모든 영역을 살피고 있다. 한의학 등에 대한 연구 및 임상영양 등이 건강에 대한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6. New Superfoods
새로운 수퍼푸드

7. Rise of the Hybrid
하이브리드가 뜬다

8. The Protein Horizon
단백질의 지평선

9. New Stealth Strategies
새로운 스텔스 전략

10. Alternative Alternatives.
대안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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