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ㆍ뚜레쥬르 12월 3일 4천여 매장서 실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12월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전국 4,000여 매장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는 ‘1회용 비닐쇼핑백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반기별 1일 이상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운영키로 한 동 협약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4월 5일 식목일에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대부분 매장에서 비닐봉투 대신 재활용 종이봉투를 제공했고, 하반기에는 12월 3일 같은 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소비자시민모임은 동 협약의 모니터링 주체로 참여해 2013년 상반기 비닐쇼핑백 없는 날 이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매장 428개 가운데 355개(70.3%) 매장이 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 매장 방문 소비자 428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행사 내용을 알고 방문한 이용객은 36명(8.4%)에 불과해 향후 협약내용과 제빵업체 ‘비닐쇼핑백 없는 날’에 대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효과적인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한 의견 조사에서는 점주(원)나 이용고객 모두 비닐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해 포인트 추가 적립 등 좀 더 실효성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쇼핑백 미 제공으로 인한 불편 여부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대부분이 ‘불편하지만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바람직’(43%), ‘별로 지장이 없다(상관없다)’(32.7%)고 답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