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열 교수
건국대 수의과대학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세계인삼과학상인 ‘진피아상(Ginseng Panax Innovation Award)’ 제3회 수상자로 건국대 수의과대학 나승열 교수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연구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여준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으로, 고려인삼의 세계명품화로 대한민국 인삼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6월 농진청 훈령으로 처음 제정됐다.

나승열 교수는 고려인삼에서 새로운 진토닌(G protein-coupled lysophosphatidic acid (LPA) receptor ligand)이 존재함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또한 진토닌의 작용기전을 구명, 알츠하이머병과 암전이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능성 식품, 의료용 식품 혹은 천연물 의약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인삼에 대한 최근 5년 동안 논문 활동을 보면 SCI급으로 27편에 달하는 활발한 연구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적 수준에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인삼의 날’ 행사에서 가질 예정으로, 나승열 교수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0만 원을 수여한다.

농진청 인삼과 김기홍 과장은 “앞으로는 격년제 시상으로 추진해 국내외 연구자의 참여 확대와 연구 수준을 높여나감과 동시에 시상금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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