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013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 발표

 

농심은 대한민국 라면 출시 50주년(9월 15일)을 맞아 AC닐슨 라면 매출액 자료('13.1~7 4사 기준)를 바탕으로 ‘2013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제작, 발표했다.

‘전국 라면지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신라면’은 전국 평균 14.9%의 점유율을 보이며 7.6%로 2위에 오른 ‘짜파게티’보다 2배 이상 앞서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신라면’은 충청지역에서는 20%를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안성탕면’이 유독 강세인 경상남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회사측은 ‘신라면’의 인기 상승 비결로 지난해 반짝 인기를 누렸던 하얀국물라면의 수요를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 라면 순위
1위 신라면 14.9%
2위 짜파게티 7.6%
3위 안성탕면 5.9%
4위 너구리 5.7%
5위 삼양라면 4.9%
자료 : AC닐슨('13.1~7)

신라면 선호지역 순위
1위 충북 21.3%
2위 충남 20.2%
3위 전북 19.0%
4위 강원 17.5%
5위 경기 16.6%
자료 : AC닐슨('13.1~7)

‘짜파게티’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열풍에 힘 입어 올 들어 7월까지 매월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해 5.9%의 시장점유율을 올해 7.5%로 끌어올리며 ‘안성탕면’을 누르고 2위에 올라섰다.

‘짜파게티’는 지역별 판매 순위에서도 충남과 강원, 전북에서 한 단계씩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짜파게티’의 파트너 ‘너구리’도 서울과 경기, 충북, 충남, 강원 지역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통통한 면발과 우동국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라면’은 전국적으로 4.9%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남지역에서는 10.8%로 2위를 기록했다. 전북에서도 7.5%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매운맛의 강도가 낮게 느껴지는 ‘삼양라면’이 예로부터 식재료와 젓갈류가 다양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맛타입을 선호하는 전라도 지역의 입맛에 맞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전남지역 라면 선호도
1위 신라면 15.4%
2위 삼양라면 10.8%
3위 짜파게티 6.5%
자료 : AC닐슨('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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