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한 해외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 가동된 aT의 외식기업 해외 진출 지원으로 치킨, 삼겹살, 닭갈비, 국수, 순두부까지 다양한 외식상품들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등으로 진출했다.

올해에는 국내 외식업체가 중국, 미얀마로 진출했다.

지난 4월 북경 프랜차이즈 박람회('13.4.26~28) 에 참가한 브이에스 컴퍼니는 6일 aT센터에서 북경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서 aT수출이사와 양국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해외로 진출하게 된 브이에스컴퍼니는 북경을 시발점으로 하여 요녕성, 하남성, 상해 등 중국 전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스류를 비롯해 추후에는 떡갈비ㆍ비빔밥 등 원팩 가공메뉴 또한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본촌인터내셔날(브랜드명 : 본촌치킨)은 올해 aT가 지원한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13.7.25~28)에 참가한 후 태국의 외식기업 MK Group과 미얀마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MOU를 지난 7일 체결했다.

본촌은 미국, 필리핀 등 세계 6개국에 12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각 매장에 수출하는 농식품만 해도 연간 18억원에 이른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본촌과 같이 상당수의 국내 외식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한국의 외식상품을 세일즈하고, 더불어 국산 식재료를 수출하는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도 aT가 지원한 우리 외식기업들이 해외로 속속 진출하고 있어 해외 외식시장 개척사업의 활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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