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시장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2013 시드니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 2013)’에 참가한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38개국에서 1,000여 업체가 참가하고 50개국의 2만4,000여 바이어가 내방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운영될 한국관은 역대 최대인 162㎡ 규모로 14개사가 참가해 차ㆍ음료, 면ㆍ스낵, 인삼ㆍ건강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ㆍ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각 콘텐츠와 농식품 홍보대사 ‘CN BLUE’를 적극 활용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는 등 현지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오세아니아의 대표시장인 호주는 열대ㆍ온대기후 농산물 주요 생산 및 수출국이지만, 가공식품에 있어서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수출 확대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농식품의 건강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집중 홍보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