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농식품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이전업체 등이 사업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식품모태펀드 특수목적 소형프로젝트투자조합인 ‘미시간글로벌식품산업투자조합 2호’에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출자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모태펀드 특수목적 소형프로젝트투자조합은 사업 수익성은 있으나 규모의 한계로 인해 일반분야 농식품투자조합 투자대상에서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농식품경영체의 자생력 강화를 목적으로, 일정 기준 이하에 해당하는 농식품경영체만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조합을 말한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2010년부터 ‘미시간글로벌식품산업투자조합 1호’를 운용하고 있으며, 농업정책자금관리단(농식품모태펀드 관리기관)으로부터 2013년 농식품모태펀드 정기출자조합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기술이전업체 등의 사업성공을 위해 판로 구축 등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미시간벤처캐피탈에 출자를 확약했으며,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재단 외 유한책임조합원 유치 등 여러 준비단계를 거쳐 지난 29일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참석한 이정숙 기술평가센터장은 “현재 투자 의향이 있는 기술이전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용사와 함께 투자 검토 중에 있으며, 이중 성장가능성이 높고 투자에 대한 이해관계가 부합되는 농산업체와 오는 9월 26일 개최 예정인 생명산업대전에서 투자협약을 맺게 될 것”이라면서 “해당 업체가 투자자금과 운용사가 보유한 선진경영기법을 활용하면 사업 성공의 문턱에 다가가는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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