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 콕스 ‘쿠치쿠’ 세일즈 매니저

샐리 콕스 ‘쿠치쿠’ 세일즈 매니저
“단 것을 좋아하는 손녀를 보면서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쿠키를 만들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설탕 대신 몽크(monk fruit)라는 과일로 단맛을 내고, 탄수화물과 칼로리는 일반 쿠키보다 20% 정도 줄였습니다.”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샐리 콕스 ‘쿠치쿠’ 세일스 매니저는 출품한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쿠치쿠’가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무설탕 쿠키 오트밀ㆍ초코칩ㆍ브라우니ㆍ딸기 등 4종과 유기농 요거트 동결스낵 딸기ㆍ블루베리 2종 등 총 6품목이다.

“일반적으로 맛있는 제품은 건강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성분도 많지요. 보존제는 사용하지 않았고, 버터ㆍ향료ㆍ색소 등은 천연만을 사용했으며, 밀가루도 표백하지 않은 것을 사용했어요. 한국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제품의 원료와 성분에 대해 까다롭게 따지기 때문에 제가 만든 제품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돼요”

‘쿠치쿠’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한 샐리 콕스 매니저는 포장지에 표시된 성분 표시를 보여주면서 설명했다.

‘쿠치쿠’ 쿠키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된 몽크 열매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과일이지만 수 백년 전부터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어 왔으며, 단맛은 강하지만 칼로리가 없어 과일즙이 천연 감미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쿠치쿠’ 요거트 스낵은 유기농 요거트와 천연과일 퓌레로 만든 제품으로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으며, 바이오(생균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과자 박람회에 출품, 미국 소매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의 홀푸드, 코스트코, 월그린 등에 입점을 시작했고, 호주ㆍ일본ㆍ필리핀 등지에서도 ‘쿠치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한국시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샐리 콕스 매니저는 “‘쿠치쿠’ 패키지 디자인은 1년 전 한국의 사업 파트너와 함께 개발했고, ‘Koochikoo’라는 브랜드는 미국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간질거리다’라는 뜻의 ‘tickle’를 변형시켜 만들었는데, 전세계인에게 웃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구개 파열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미소를 가질 기회를 주기 위해 활동을 하는 비영리 국제기구 ‘Smiletrain.org’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치쿠’  요거트 스낵
 ‘쿠치쿠’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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