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과일퓨레 생산 세계 1위…40여 개국에 생산량의 90% 수출

식품저널은 최근 칠레의 식품산업을 다룬 ‘Chile 2013 Special Edition’을 발간했다. ‘Chile 2013 Special Edition’은 10개 식품업체의 수출 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취재, 칠레 식품협회장, 칠레무역진흥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칠레의 식품산업과 식품업체의 심층 현장보도를 다루고 있다.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1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회에서는 지중해식 과일퓨레 생산 세계 1위 업체 Agrozzi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끝)

 
한국시장 큰 관심…엄격한 품질관리, 작년부터 주스농축액 생산

“Agrozzi는 지중해식 과일퓨레 생산 세계 1위 업체로 생산량의 90%를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 Cristian Alemparte Commercial Manager
Cristian Alemparte Commercial Manager는 “Agrozzi는 Carozzi주식회사의 농공부문이며, 과일과 토마토의 주산지인 Teno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Agrozzi는 칠레 최초의 최신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최대의 지중해식 과일 퓨레를 생산하고 있다.

칠레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grozzi는, 한ㆍ칠레 FTA 이후가능성이 높은 한국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Alemparte Commercial Manager는 “현재는 작지만 한국 시장은 사이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믿을 수 있는 Agrozzi 식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Agrozzi는 세계 경제변화에 능동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가공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Agrozzi는 재배자와 장기 계약해, 원재료 공급의 안정을 꾀하고 있다.

칠레 산티아고 남쪽으로 170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Agrozzi는 2012년 초부터 채소와 과일 농축액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주스농축생산의 추출공정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한 공정은 7단계의 증발능력을 포함해 1일 천 톤의 가공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6단계 증발로 1일 500톤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공장에서 생산된 식품원료의 저장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냉장상태(0℃)로 20만 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다. 

▲ Felipe Beckdorf Operation Manager

공장에서 만난 Felipe Beckdorf Operation Manager는 “Agrozzi는 토마토 페이스트 사과 퓨레ㆍ복숭아 퓨레ㆍ배 퓨레ㆍ자두 퓨레ㆍ살구 퓨레ㆍ사과 과즙ㆍ복숭아 과즙ㆍ키위 과즙ㆍ자두 과즙ㆍ서양자두 과즙ㆍ포도과즙 등 농축과즙과, 스쿼시 퓨레ㆍ당근 퓨레 등 채소퓨레를 재배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위생관리로 믿을 수 있는 식품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arozzi

Carozzi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칠레의 대표적인 식품회사이다.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식품회사로 연매출액이 12억 달러 규모로 남미에서 가장 큰 식품회사이다.

Carozzi는 칠레의 주요 가공식품 수출회사로 지난해 수출실적은 2억 5,000달러 규모에 달한다. Carozzi의 농산업부분인 Agrozzi는 식품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칠레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Carozzi는 10,000명 이상의 종업원들과 함께 개발과 훈련을 계속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Carozzi 주식회사는 Carozzi(파스타), Costa(초콜렛과 캔디), Ambrosoli(캔디,초콜렛,과자); Selecta, Mont Blanc, Carozzi(밀가루); Rizzo, Miraflores(쌀); Pomarola(토마토 소스); Sprim(가루 음료); Caricia(디저트); Agrozzi(과일 퓨레, 채소 퓨레, 토마토 페이스트, 주상표를 감안한 농축 과즙) 등 널리 알려진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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