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1위 냉동 냉장식품업체, 가공식품용 원료 다국적 기업에 공급

식품저널은 최근 칠레의 식품산업을 다룬 <Chile 2013 Special Edition>을 발간했다. <Chile 2013 Special Edition>은 10개 식품업체의 수출 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취재, 칠레 식품협회장, 칠레무역진흥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칠레의 식품산업과 식품업체의 심층 현장보도를 다루고 있다.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1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회에서는 칠레 1위 냉동ㆍ냉장식품업체 Ditzler Chile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연간 6,000톤 규모 처리…체리, 블루베리, 믹스베리 등 한국에 수출

칠레 산티아고에서 냉동냉장 창고를 운영하면서 가공식품용 원료 과일을 세계적인 식품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Ditzler Chile를 찾았다. Ditzler 정문에서부터 엄격한 신분 확인을 거쳐 Michael Brogle General manager를 만났다.

▲ Michael Brogle General Manager
“Ditzler는 70년 이상 냉동식품과 과일류를 취급하고 있으며, 칠레 남부에 위치한 농장에서 주 품목인 체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Brogle Gerente General는“Ditzler는 연간 6,000톤 규모의 원료 농산물을 처리하고,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중 40%를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itzler Chile는 23년 전 산티아고에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주 품목은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과일과 야채가공품이다. 요구르트에 들어가는 블루베리, 딸기, 체리, 살구 등과 소스류, 잼 등으로, 이를 식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주 거래업체는 다논, 맥도날드, 네슬레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인들도 이 회사에서 공급하는 원료로 만든 각종 가공식품을 자신도 모르게 먹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회사의 강점은?
좋은 품질이다. 오너가 스위스 사람으로서 품질과 보증관계 등 빈틈없는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을 강점으로 손꼽을 수 있다. 원료식품을 다국적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완제품 소매사업도 하고 있다. 질 좋은 과일이 칠레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어 매출이 호조를 보여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냉동냉장 식품 분야에서 위치는?
칠레 내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도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수출현황은?
체리, 블루베리, 믹스베리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2년 연간 150톤을 한국에 수출 했다. 한국시장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으며, 특히 체리를 성장가능성이 큰 품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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