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조규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

▲ 조규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
“축산물 안전을 위해서는 식육판매점 등 축산물 유통분야의 HACCP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난 6월부터 ‘유통분야 HACCP 활성화’를 위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매주 실적을 점검하는 등 기준원의 전사적 역량을 집결하고 있습니다.”

조규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은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준원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지난 1년간 △HACCP 신규지정 확대 △HACCP 체인 구축사업 추진 △유통분야 HACCP활성화 전사적 추진 △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현장애로 해소 △수요자 중심 HACCP 전문교육 확대 △경영시스템 선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두 단계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어 “올해 초부터 ‘축산물HACCP체인(전용망)’ 구축사업을 추진, 현재 3개 브랜드 경영체와 MOU를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원은 2013년도 HACCP 신규 지정건수는 1,50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1.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농장(사료)은 1,066건으로 목표대비 63.6%가 증가했고, 유통업은 79건으로 목표대비 25.5%, 가공업은 281건으로 목표대비 85.2% 증가했다.

조 원장은 HACCP 체인(전용망) 구축 사업과 관련, “현재 축산물의 생산ㆍ유통 전 과정에 HACCP이 적용되고 있으나, 지정업소간 수평적ㆍ수직적 유통업계 관련 미흡으로 ‘Farm to Table’구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브랜드를 중심으로 생산에서 소비까지 HACCP 제품 유통 차별화 기반을 마련하고, HACCP 체인 구축사업을 통해 HACCP지정률을 대폭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원장은 또 “HACCP 체인(전용망) 구축을 위해서는 유통분야 HACCP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11대 유통활성화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원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HACCP교육 확대로 축종별 특성화 교육을 신설하고, 지방교육을 확대편성 하는 등 HACCP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와 함께 HACCP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국민, 소비자, 지정수요자 등 타깃별로 HACCP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준원은 또 조 원장 취임 이후 기관의 설립 목적과 미래 목표를 함축한 ‘비전’ 재수립 등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구축하고, 워크숍과 토론 활성화 등 전직원 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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