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CAMA Grape Juice Concentrate, 연 1만6천톤 농축 포도주스 생산…한국 유명 음료업체에 수출

식품저널은 최근 칠레의 식품산업을 다룬 <Chile 2013 Special Edition>을 발간했다. <Chile 2013 Special Edition>은 10개 식품업체의 수출 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취재, 칠레 식품협회장, 칠레무역진흥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칠레의 식품산업과 식품업체의 심층 현장보도를 다루고 있다.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1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회에서는 1989년에 설립된 냉동과일 및 채소 생산ㆍ수출기업 CAPEL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기자는 산티아고에서 북부로 400㎞ 떨어진 Limari에 위치한 ATACAMA Grape Juice를 생산하는 CAPEL(협동조합)의 자회사인 Francisco De Aguirre 공장을 찾았다.

▲ George E. Habib Quality&Export Director
George E. Habib Quality&Export Director는 “CAPEL은 칠레에서 4,500㏊에 이르는 약 1,100개의 생산농장으로 형성된 협동조합으로 칠레에서 피스코(pisco) 생산의 리더이며, 알코올음료 생산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라틴 아메리카 전체에서 가장 현대적인 농축장비를 사용하여 연간 16,000톤의 포도주스 농축액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과일 생산에서부터 식품원료 생산, 공급에 이르기까지 100% 이력추적시스템을 갖추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Habib Quality&Export Director는 “이 지역은 1년 내내 맑은 날씨로 짙은 빨간색 포도의 생산이 가능하며, 밤에는 기온이 서늘해 빨간색 포도와 흰색 포도 품종 모두 짙은 향을 낸다”며 “연 강수량이 적어(연 60~80㎜) 병충해와 오염이 없기 때문에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침 기자가 찾은 날 모처럼 비가 내리자 “반가운 손님이 온 것처럼 기쁘다”고 Habib Quality& Export Director는 말했다.

 
ATACAMA Grape Juices Concentrates

이 공장에서는 처음부터 버진 제품(virgins products)의 제조에 특화된 ATACAMA는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까다로운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한국의 유수 음료업체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최고의 포도주스 농축액 생산이 가능한 시설과 특히 버진 포도주스 농축액 제품을 위해 맞춤형 스위스 최고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공장은 8,500톤의 농축액을 수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저온 저장 설비를 갖추고 있다. 터치스크린 컨트롤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두 개의 증발기(evaporators)를 사용하고 있어 색감과 풍미를 보호한다고 한다. 또 저온 살균기를 통해 영양을 살리면서 무균 충전 라인으로 어떤 미생물도 없이 농축시킨다고 한다.

Habib Quality&Export Director는 “품질보증은 HACCP 및 ISO9001 등 모두 국제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고객에게 공급되는 제품은 100% 안전하다. 엄격한 품질관리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인 일본과 한국,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며,“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한국의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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