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은 최근 칠레의 식품산업을 다룬 <Chile 2013 Special Edition>을 발간했다. <Chile 2013 Special Edition>은 10개 식품업체의 수출 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취재, 칠레 식품협회장, 칠레무역진흥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칠레의 식품산업과 식품업체의 심층 현장보도를 다루고 있다. 칠레 식품산업 현장을 1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회에서는 1989년에 설립된 냉동과일 및 채소 생산ㆍ수출기업 ALIFRUT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냉동 과일ㆍ채소, 수출 선도…미국, 한국, 일본, 유럽, 호주 등에 수출
채소류와 과일류의 완전 자동포장 시스템 갖추고 국제 수준 안전관리

ALIFRUT은 1989년에 설립된 칠레의 회사로 냉동과일과 채소를 생산,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6개의 공장에서 75,000톤의 냉동과일과 채소를 가공하고 있으며, 신선블루베리를 2,000톤 생산하고 있다. 연간생산금액은 2억 달러를 넘는 규모이다.

ALIFRUT은 미국ㆍ한국ㆍ일본ㆍ유럽ㆍ호주 등 세계 각국의 식품업체와 유통업체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당업체들의 요구와 기준에 맞춰 다양한 규격으로 포장해 공급하고 있다. ALIFRUT은 칠레에서 생산하는 냉동과일과 채소에 대해 품질과 이력 추적을 보증하며, 국제 수준에 맞춰 최고의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회사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블랙베리, 키위, 베리 믹스, 스위트콘, 완두콩, 그린빈, 아스파라거스, 잠두,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이다.

▲ Gonzalo Bachelet A., General / CEO
Gonzalo Bachelet A., General/CEO는 “ALIFRUT는 4년 전 한국시장에 진출했는데, 매년 주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3 서울 국제식품전에도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 Alejandro Rodriguez 수출담당 매니저
Alejandro Rodriguez 수출담당매니저도 “블루베리와 같은 주요 품목을 개별 브랜드로 포장하여 공급하고 있다”며, “우리 브랜드인 Minuto Verde로 이룸푸드ㆍ홈플러스ㆍ삼양사 등의 업체와 푸드서비스업체ㆍ온라인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는데, 성과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는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 생산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칠레수출협회가 수여하는 상을 받기로 했다.

ALIFRUT은 공장에서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채소류와 과일류의 완전 자동포장 시스템을 갖추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블루베리는 2개 라인이 있는데, 3년 전 미국에서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 블루베리 생산라인은 레이저 색채 선별기와 세척라인, 금속탐지기, 사이즈 선별기 등의 설비가 있으며, 매년 냉동 블루베리 1만톤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모든 생산품은 냉동식품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HACCP, BRC, ISO 등의 인증을 받았다.

Bachelet CEO는 “우리는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안전한 자연식품 제공을 위해 농장에서 고객의 식탁에 이르기까지 신선한 원료의 맛과 향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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