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각종 食材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 일부 야채류 등에 세이프가드가 잠정 발동되는 등 수입급증에 따른 대외마찰도 야기되고 있지만 일본의 食材 수입의존도는 높아만 가고 있음. 이처럼 食材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이외에 각 산지 등에서 일본시장에 맞춘 상품개발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서도 그 배경을 찾아볼 수 있음. 수산물의 경우 일본시장의 니즈에 대응한 상품개발과 저가격을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사례가 나타나 무역마찰의 불씨를 제공하기도 함. 대표적인 예가 양식 연어류. 금년 7월까지의 누적수입량은 이미 전년동기대비 30% 상당 증가한 17만톤을 넘어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 가격도 과거 최저치를 갱신중. 칠레나 노르웨이가 대규모로 증산한 탓도 있지만 특히 해외산 양식 연어의 경우 기름기의 양까지도 최신기술로 조정하는 등 기름살이 많은 어류가 높게 평가되는 일본시장의 특성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 금년도 발동된 세이프가드 소동에서는 중국산 장어와 미역이 감시대상품목에 포함된 바 있으나 중국산 복(복어)도 일본시장의 50%이상을 점유. 야채류 부문에서는 파, 생표고 등에 잠정 세이프가드가 발동돼 있는 가운데 근년 들어서는 토마토의 수입이 급증. 토마토의 경우 작년도 수입량이 13,003톤으로 5년전에 비해 무려 27배가 늘어남에 따라 일본정부에서 세이프가드 발동 긴급 감시대상 품목의 하나로 주시. 토마토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한국으로 전체 수입량의 90%를 차지. 샐러드용 등 소비자들에 인기가 높은 미니토마토의 경우 특히 한국산의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가격은 일본 국내산보다 30~40% 정도 저렴. 피망도 긴급감시대상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음. 작년 수입량은 10,326톤으로 5년전에 비해 4배정도 확대. 특히 파프리카로 불리는 대형 피망은 화란이나 뉴질랜드 등을 대신해 최근에는 한국산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 수입대상국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품목은 豚肉. 금년봄 유럽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작년까지만 해도 덴마크가 최대 수입대상국이었으며 미국이 2위에 머물렀지만 금년 2월 이후 유럽산에서 북미산으로 조달처를 전환하는 수입업자 들이 늘고 있음. -外食 및 中食수요에 타깃일본에서는 外食 및 中食부문에서의 수요가 수입식품의 견인역이 됨. 이들 분야가 일반 소비자들의 저가격지향에 대응하기 위한 재료비용 인하를 떠맡고 있기 때문. 금후의 시장확대에 대비해 이 부문에서도 중국 및 동남아시아 산지의 공세가 두드러지고 있음. 지난 96년 이후 외식 및 가공산업용을 중심으로 수입량이 약 40% 정도 증가하고 있는 품목으로 냉동야채를 들 수 있음. 신선야채에 비해 저가격으로 안정된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받아들여졌기 때문. 또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인건비가 싼 현지에서 껍질을 벗기거나 절단하는 등의 일차가공을 끝낸 후 수입하는 케이스도 늘어나고 있음. 품목별로는 패스트푸드점의 French-fried potato 등에 사용되는 감자가 톱을 차지하고 있고 찌개류 등에 사용하는 토란의 신장세도 두드러짐. 일본의 냉동식품시장을 겨냥해 중국이 일본인의 취향에 맞는 우엉, 시금치, 토란 등의 작부면적을 늘리고 있으며 태국이나 베트남에서도 대일수출 강화에 착수하고 있는 상황.(KOTRA/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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