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발효식품 융복합시켜 국가발전 성장산업으로 육성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식품저널 창간 16주년 인터뷰서 밝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품산업 규제 부서와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전통 발효식품을 농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필 장관은 식품저널 창간 16주년(8월 1일) 인터뷰에서 “전통 발효식품을 비롯한 우리의 식문화유산을 세계적인 수준의 산업 기술과 융복합시켜 농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식품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식품산업 규제 부서와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전통식품의 대형 소비처인 식품대기업과 전통식품업체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식품업계에서도 식품산업과 농업이 상생ㆍ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국민 식생활과 영양 불균형 개선, 로컬푸드ㆍ슬로푸드 확산을 중심으로 바른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방안도 구체화 할 계획”이라면서 “식생활의 서구화, 칼로리 섭취량 증가에 따라 비만, 당뇨병 등 식생활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저소득층ㆍ노령인구ㆍ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영양 부족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등 그동안 법ㆍ제도 기반 정비에 초점을 맞춰 왔던 식품산업정책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식 세계화 정책 추진과정에서 여러 가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타당성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하여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폐지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강화하여 사업의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겠다. 예를 들어, 한식세계화와 관계가 적은 대한민국식품대전 등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한식 R&D, 컨설팅과 같이 기존 유사 사업이 있는 경우에는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전문 식품저널 8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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