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우병 발생 확인 일본 치바현(千葉縣) 시로이시(白井市)의 광우병 혐의가 있는 젖소가 지난 9월 22일 영국 수의연구소의 검사 결과 광우병으로 판정. 광우병은 유럽에서는 1986년 이후 발병이 계속되고 있으나, 동아시아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최초. 일본 정부는 9월 10일 협의가 있는 소를 발견한 이후 감염원 확인을 비롯하여, 확산 방지, 소비자 안전대책 등에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관련정보를 농림성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개. 농림성은 문제의 소를 당초 소각 처분했다고 발표. 그러나 실제 두부를 제외하고는 사료용 육골분으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정부대응의 미숙함이 드러나기도 함. -감염원 의문 감염원도 아직 불확실. 광우병은 육골분이 감염원이라고 하며, 당초 농림성 장관도 육골분이 틀림없다고 설명. 그러나 사료회사 조사결과, 이 소가 2살까지 사육된 홋카이도의 목장과 이후 이 소를 사육해 온 치바현의 농장에 배합사료를 공급한 사료회사는 일절 육골분을 혼합하지 않았다고 함. -소 임상검사 중간결과 농림성은 전국의 육용, 유용우 사육농가 14만 2,400호의 453만 두의 소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실시. 9월 19일 현재 검사결과를 보면, 다음 표와 같으며, 현재까지 이상 확인 소는 없다고 한다. -소비자 안전대책 후생성은 소비자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식육 처분되는 단계에서 생후 30개월 이상의 전체 소에 대하여 광우병 검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농가들에게 검사가 끝날 때까지 출하 자숙에 협조를 구함. 그러나, 30개월 이상의 검사대상 소의 두수를 둘러싸고 후생성은 100만두, 농림성은 65만두라며 35만두의 차이를 보임. 양성 모두 적절한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농림성 측은 "예산 증액을 위한 부풀리기", 후생성 측은 "생산자에게 상처를 적게 주기 위한 것"이라며, 비난이 오가고 있음. 한편, 일부 지자체가 학교 급식에 쇠고기나 우유 사용을 중지하는 등 소문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음. 이에 대해 21일 농림성 장관은 "광우병 협의가 있는 소는 식육으로 유통되지 않았고 사료에도 문제가 있는 것은 처리되었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강조. 농림성은 소문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향후 생산자, 소비자, 식품산업, 유통업자 등에게 정확한 지식을 가지도록 설명회를 가질 계획. 농협도 소비자와 거래처 등에서의 안전성에 관한 문의에 대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수의사무국(OIE) 견해를 근거로 "광우병은 감염소의 뇌, 척수, 눈 등 특수 부위를 먹지 않는 한 인간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소라도 쇠고기, 우유, 유제품은 먹어도 안전하다"고, 불안감 불식에 노력.(자료: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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