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적정 산지가격 유지 및 성수기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7월 중 2013년산 마늘 9,200톤을 수매ㆍ비축키로 했다.

현재 농협을 통한 농가 계약재배 물량은 정상적으로 수매가 되고 있으나, 계약재배 이외 물량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로 산지 유통인들이 매입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산지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가 판매 애로를 해소하고 적정 산지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수매ㆍ비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수매ㆍ비축한 마늘은 김장철 등 마늘 수요가 많은 시기에 가격안정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산지농협 및 유통인도 수매ㆍ비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 호조로 2013년산 마늘 생산량을 전년보다 6% 증가한 36만1,000톤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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