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서 ‘K-FOOD Fair’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농식품의 중화권 시장 진출 확대와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붐 조성을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2013 K-FOOD FAIR in 상해’를 개최한다.

‘K-FOOD Fair’는 정형화된 전시ㆍ상담 위주의 기존 박람회와 달리 유망 시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을 홍보ㆍ상담ㆍ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종합 박람회로,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B2B 수출 상담회’ 와 ‘B2C 소비자 체험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며 우리 농식품을 글로벌화 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전략적 신규 사업이다.

올해 K-FOOD Fair는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베트남 하노이(9월), 미국 LAㆍ뉴욕(10월), 홍콩(11월) 등에서 총 4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상해 페어의 컨셉은 ‘K-FOOD = 고급(Premium) & 건강(Healthy)’이며, 슬로건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K-FOOD(美味韩食,亲子同享)’로 설정했다.

B2B 수출 상담회(6.26~27)는 상해 힐튼호텔에서 국내 수출업체(50개)와 중화권 현지 바이어(중국, 홍콩, 대만 160여 명) 간 1:1 수출 상담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하게 된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인 신송식품 등 전통식품 6개 업체,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7개 업체, 수산 6개 업체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한국 농식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하던 식품 박람회의 정형화된 상담장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아트 갤러리(Art Gallery) 컨셉을 도입해 바이어 만족도와 K-FOOD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상담회 둘째날(6.27) 저녁에는 중국 현지 인사, 수입 바이어, 중국 상해 내 농식품 관련 유관기관, 현지 언론사 등이 참여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고 상해 페어를 이슈화하기 위한 ‘미디어 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홍보대사인 배우 장서희 씨가 잡채, 삼계탕, 유자차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설명하는 등 우리 농식품과 문화의 접목을 시도하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우리 농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감사패 증정도 진행된다.

B2C 소비자 체험행사(6.28~29)는 상해 최대 번화가인 세기광장에서 21개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슬로건인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K-FOOD(美味韩食,亲子同享)’에 맞게 체험관에서는 중국 어린이와 가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전통 로봇 공연, 가족단위 전통놀이, K-pop 댄스체험 등 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디지털 갤러리관(농식품 홍보영상 상영 등), 테마관(유제품존, 건강존, 종합존 등) 등의 홍보관에서는 유가공 및 건강식품 시음ㆍ시식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K-FOOD 선호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상해 페어를 통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중화권 바이어와 중국 소비자에게 강하게 인식시켜 중화권 수출 확대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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