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보다 나물이 항산화 활성 5배 페놀 함량 8배 높아

▲ 아마란스
남미 안데스산맥 고산작물인 ‘아마란스’를 나물로 만들면 항산화 활성, 페놀 함량 등 기능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아마란스의 식품소재 활용 가능성을 연구한 결과, 나물로 만들 때 기능성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마란스는 비름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단백질 함량이 15.7%로 높고, 라이신ㆍ타우린 등 균형 잡힌 아미노산 구성으로 영양학적 관점에서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마란스를 나물로 만들면 종자보다 항산화 활성은 5배, 페놀 함량은 8배 늘어났다. 또한 단백질 함량은 새싹, 나물 모두 종자보다 2배 늘어났으며, Ca, P, K, Mg, Fe 등 무기질 함량도 증가했다.

아마란스의 재배 적응성 검토에서는 안데스산맥 고산작물 특성상 지대가 높은 고랭지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 지역별 수량은 진부에서 584㎏/10a로 최대 수량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강릉, 대관령 순으로 높았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홍수영 연구사는 “아마란스는 다양한 식의약 소재로서도 그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고랭지 새로운 소득작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