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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ㆍ육성해야농진청-식품과학회, ‘국내 농식품자원 기능성 소재 확대 방안 심포지엄’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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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4  1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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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과학회는 14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내 농식품자원의 기능성 소재 확대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 발전을 위해 한국형 기능성 식품소재를 발굴,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과학회는 14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내 농식품자원의 기능성 소재 확대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우리나라 기능성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국내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위해서는 우리 농수산물 원료를 이용한 식품소재산업이 육성ㆍ발전돼야 한다” 고 강조하고, “1차 농산물 생산농가에서 식품소재산업, 식품가공기업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구조에서 중간단계인 식품소재산업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식품소재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국내 자생 농산물과 미생물을 원료로 하는 ‘한국형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 ‘첨단융합기술 기반 식품소재’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 “고부가가치 식품첨가물 소재의 국산화 연구가 필요하며, 품목의 대표성과 공급량이 충분한 지를 평가하여 식품소재화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우리 농산물을 선정, 육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대 김정상 교수는 ‘농산자원 유래 기능성 소재 연구 트렌드 및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해외에서 노화억제, 장수, 안전, 건강수명 연장과 관련된 식품생명공학 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지놈프로젝트 완성 이후 유전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오믹스(omics)’ 기술을 이용해 high-throughput 데이터 분석 방법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영양섭취는 개인의 건강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섭취하는 맞춤형 영양섭취방식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 식품기업 외에도 화장품 및 제약기업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질병 치료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비계층의 다양화, 기업들의 참여 증가 및 혁신적인 소재 개발로 접근성이 강화된 맞춤형 제품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립농업과학원 김행란 기능성식품과장은 ‘농촌진흥청의 국내산 기능성 원료 품목 확대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 과장은 “농진청은 현재 기능성 쌀 품종과 컬러 감자 등 식의약 소재용 품종을 개발하고, 다양한 토종 농식품자원의 생리활성 평가 및 작용기전 규명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노화 영양바, 새싹보리 발아 소재, 수수 천연색소, 천연색소 한방차와 누에 등을 활용한 의료용 소재 등 기능성 식품과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농식품 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활용 증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식품 중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발효옻과 같은 새로운 식품원료 확대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는 ‘백수오를 활용한 여성 갱년기 개선 소재개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의 골밀도 및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고, 지표성분 규명과 분석법을 확립했으며, 생체 내ㆍ외 실험을 통해 원료의 유사 에스트로겐 효과와 골밀도 상승에 따른 골건강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임상시험을 통해 EstroG-100의 신체적ㆍ정신적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고, 기존 원료와 비교 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본 기능성 원료는 국내 다수 메이저기업에 공급돼 완제품으로 판매 중이라면서 완제품 가격 환산 시 2013년 2,8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으며, 세계 여성호르몬 시장 점유율로 봤을 때 2014년 Pfizer에 이어 세계 2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김완기 뷰티푸드연구팀장은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복부지방 감소’라는 기능성 표시를 획득한 APIC대두배아열수추출물등 복합물을 개발했다”면서 이 원료는 액상으로 기능성분을 발현시키고 흡수를 극대화하여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회 섭취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방문판매 유통에 적합하도록 20㎖ 소용량 앰플 제형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천연소재, 과학 및 오감을 접목하여 고객에서 신뢰받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능성 식품 연구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김행란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산 기능성 식품 소재 확대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돕고, 농업인의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과학회가 14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내 농식품자원의 기능성 소재 확대 방안’ 심포지엄에서 행사 주최자와 발표자, 토론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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