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발효액을 활용한 다이어트 식품 개발 과제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천안시ㆍ청원군ㆍ세종시) 지원을 위한 ‘혁신기업 신사업 창출 R&D’ 과제를 선정ㆍ발표했다.

선정된 과제는 ‘유산균 발효액을 활용한 다이어트 식품 개발 및 사업화’, ‘스마트 웹기반 에너지 절감형 식물 재배 시스템 개발’, ‘솔더볼 비젼검사 및 reballing 시스템 개발’, ‘자동차 내장재용 재생복합PP 소재 및 생산 공정 개발’, ‘생체 흡수성 멤브레인 개발’ 등 5개 과제이다.

‘유산균 발효액을 활용한 다이어트 식품 개발’ 과제(주관연구기관 ㈜미드미, 기술보유기관 충북농업기술원)는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유산균 고추발효액을 이용한 액상 및 젤리형 식품을 개발ㆍ출시해 약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선정된 과제들에 대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하여 2년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기업 신사업 창출 R&D’ 사업은 대학, 연구소 등 공공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본 사업을 통해 기술을 이전한 공공 연구기관은 추가 개발 지원과 함께 사업화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산ㆍ학ㆍ연 공동 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술이전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과제의 주관 기업은 1~2년에 걸친 과제 수행기간 동안 연구개발과 동시에 개발된 제품의 투자ㆍ생산ㆍ판매 등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 하여 연구개발 종료 즉시 또는 수년 내 매출 발생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종료 후 3년간 약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논문ㆍ특허 등 지식재산권 실적이 20여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