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의 대표 장수 브랜드

농심이 만든 고구마깡과 양파깡이 올해로 출시 40년을 맞았다. 안성탕면과 함께 양파링과 자갈치도 탄생 30년이 됐다. 짜파게티큰사발과 오징어짬뽕, 모듬해물탕면, 알새우칩도 20년(1992년 출시)을 훌쩍 넘었다.

농심은 20년 이상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장수 브랜드의 수가 31개 이른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의 40년 이상 브랜드는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을 필두로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깡’ 시리즈와 꿀꽈배기 등 총 5종이다.

30년 이상 브랜드는 면 3종과 스낵 6종 등 총 9개 제품이며, 20년 이상은 17개(면 13종+스낵 4종)에 이른다.

이중 너구리,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새우깡은 출시 30년 이상에, 월매출 3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린 스테디셀러 제품들이다.

농심은 장수 브랜드의 비결로 소비자 니즈 파악과 트렌드 선도 전략, 도전의 역사을 꼽았다.

회사측은 역발상에 의한 새로운 시도(새우깡), 트렌드를 반영한 라면의 지평 확대(짜파게티, 너구리), 한국인의 입맛과 식문화를 반영한 전략(안성탕면과 신라면, 육개장사발면) 등이 국내 최다의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진공저온기술, 고온쿠커공법 등의 신기술 도입과 스프전문공장 설립과 같은 기술적, 물적 인프라의 확충이 오늘의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농심의 30-30 클럽 가입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측은 “우선 내년에 짜파게티(1984년 출시)의 30-30 클럽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1등 라면, 신라면(1986년)은 2016년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20년 이상 (총 17종) 30년 이상 (총 9종) 40년 이상 (총 5종)

<면> 13종
짜파게티 (1984)
신라면 (1986)
김치사발면 (1986)
사리곰탕면 (1988)
짜파게티 범벅 (1988)
새우탕 큰사발 (1989)
우육탕 큰사발 (1989)
튀김우동 큰사발 (1990)
김치큰사발 (1990)
튀김우동 큰사발 (1990)
짜파게티 큰사발 (1992)
오징어짬뽕 (1992)
모듬해물탕면 (1992)

<스낵> 4종
오징어집 (1985)
닭다리스낵 (1988)
벌집핏자 (1988)
알새우칩 (1992)

<면> 3종
육개장 사발면 (1982)
너구리 (1982)
안성탕면 (1983)

<스낵> 6종
인디안밥 (1976)
바나나킥 (1978)
칩포테토 (1980)
포스틱 (1981)
양파링 (1983)
자갈치 (1983)


<스낵> 5종
새우깡 (1971)
감자깡 (1972)
꿀꽈배기 (1972)
고구마깡 (1973)
양파깡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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