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이하 다지사)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안티패스트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제작발표회와 2004년 선댄스 영화제를 뒤흔든 화제작 ‘슈퍼사이즈 미’ 시사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영화 ‘슈퍼사이즈 미’는 ‘패스트푸드만 계속 먹으면 과연 어떻게 될까?’라는 아이디어에서 감독 모건 스펄록(Morgan Spurlock)이 직접 30일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파는 음식만 먹는 엉뚱하고 위험천만한 실험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해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다. 2004년도 집중사업으로 패스트푸드 반대운동을 진행해 온 환경정의 다지사는 선댄스 영화제 이후, 튜브 엔터인먼트와 함께 ‘슈퍼사이즈 미’ 국내 상영을 추진해왔다.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는 패스트푸드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정의 활동가 1인이 4주간 패스트푸드만을 먹으며 생활하는 모습을 기록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패스트푸드 성분의 위해성, 패스트푸드산업의 반환경적 실태, 어린이 대상 광고의 문제점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다지사는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영화 시사회와 ‘어린이 대상 패스트푸드 광고금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시사회가 끝난 직후에는 시사회 관람자들과 함께 비만이 된 사람과 무서운 맥도날드 마스코트 분장을 한 대규모의 행렬이 대학로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패스트푸드의 위해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한편, 다지사는 패스트푸드 광고 패러디 시민공모도 진행, 31일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시사하는 패스트푸드 광고패러디 시민공모를 진행 할 계획이다. 현수랑기자 nutrition@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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