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나오는 우리농산물로 식탁을 풍성하게 꾸며보자. 가정에서는 물론 외식업체 및 단체급식업체, 식품업체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도움이 되도록 우리 농산물의 품종별 차이,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효과, 거래 동향 및 전망, 현명한 선택요령에 이르기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을 받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양파는 그리스에서 기원전 7~8세기부터 재배했으며,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꽃은 9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수확은 주로 6~7월에 잎이 쓰러지고 녹색을 지닐 때 하는데, 비늘줄기가 크기 전에 뽑아서 잎을 식용하는 것도 있다. 비늘줄기에는 각종 비타민과 함께 칼슘, 인산 등의 무기질이 들어있어 혈액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양파의 종류

ㆍ출하시기(포장)에 따른 분류

 
ㆍ모양에 따른 분류 : 편편형, 편구형
 
ㆍ외피 색깔에 따라 : 적색, 황색, 백색
 
ㆍ맛에 따라 : 단양파, 매운 양파

신선한 양파 고르기

우량품
ㆍ전체적으로 팽팽한 느낌을 주는 구형에 목부분이 가느다란 것
ㆍ겉껍질이 잘 건조되어 윤기가 나는 것
ㆍ만져보아 틈이 없고 육질이 단단하며 탄력이 있는 것
ㆍ상처나 병해의 흔적이 없는 것, 흙 등 협잡물이 없는 것

불량품
ㆍ눌러봐서 무른 것(상처나 부패한 것)
ㆍ싹이 난 것(수분이나 영양분을 싹에 빼앗겨 맛이 떨어짐)
ㆍ뿌리가 자란 것(품질이 떨어짐)

양파 보관법

 
ㆍ단기보관 : 은박지에 하나씩 싸서 보관,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 깐양파는 랩과 호일을 씌워 보관
ㆍ장기보관(중만생종)
- 그물망 포장을 구입했을 경우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 쪽에 걸어서 보관
- 낡은 스타킹에 서로 닿지 않게 양파를 하나씩 넣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약 2개월)

장보기 팁

ㆍ껍질이 선명한 적황색이나 주황색을 띠고 광택이 나며, 잘 건조되어 있는 것
ㆍ상처가 있어 외피가 벗겨져 속의 흰부분이 드러나 있는 것은 피하기
ㆍ싹이 없어야 하고 눌러봤을 때 육질이 치밀하여 단단한 것
ㆍ상한 냄새가 나는 것은 속이 썩은 것이므로 피하기

양파의 효능

영양성분(100g 당)

영양분

함량

영양분

함량

영양분

함량

에너지

Kcal

36

총식이섬유

g

1.2

나이아신

0.1

수분

g

90.1

수용성식이섬유

g

0.2

비타민C

8

단백질

g

1

불용성식이섬유

g

1

칼슘

16

지질

g

0.1

비타민A(RE)

RE

-

30

회분

g

0.4

비타민A(레티놀)

-

0.4

탄수화물

g

8.4

비타민A

(베타카로틴)

-

나트륨

2

식염상당량

g

-

비타민B1

0.04

칼륨

144

폐기율

%

8

비타민B2

0.01

-

-

-

자료 : 농촌진흥청

ㆍ동맥경화, 고지혈증, 순환기장애 예방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주며, 혈관을 막는 혈전 형성을 방지하므로 순환기장애(협심증, 심근경색, 뇌연화증, 뇌졸증 등)의 질병을 예방한다.

ㆍ간장 해독, 피로 회복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글루타치온 성분이 많아 간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으며, 또한 비타민B1의 흡수를 높이고, 주독을 중화해 간장을 보호해 준다.

ㆍ당뇨병 예방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설파이드라는 물질이 부족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유화프로필 성분이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 좋다.

ㆍ다이어트, 변비예방에 효과
퀘르세틴과 알리설파이드 성분이 피하지방의 세포분화를 억제해 주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식이섬유가 당질과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늦춰주기 때문에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어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다.

ㆍ안구관련 질환에 효과
글루타치온 성분이 부족한 경우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져 백내장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양파 섭취시 여러 각막질환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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