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23일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가 “남양유업이 또 다른 대리점주협의회 발족했다”며 24일 예정돼 있는 2차 교섭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협상장에 나와 대화로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남양유업은 “1차 협상에서 협의된 바와 같이 협상대표단을 구성하여 예정대로 24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피해대리점협의회의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며, 피해대리점협의회의 요구안 뿐만 아니라 그 외 1,000여 명의 현직 대리점주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협의안을 이날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어떠한 대리점의 단체 결성에도 관여하지 않았던 만큼 다른 대리점단체 결성을 핑계로 피해대리점협의회가 협상에 나오지 않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협상장에 나와 대화로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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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