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섭취 폐질환 예방 효과 사과와 배 등의 과일을 섭취하면 만성 폐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음.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 고라 타바크 박사팀은 미국 흉부ㆍ응급의학회지 7월호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과일섭취에 따른) 폐질환 예방효과가 이미 심장질환과 일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라 불리는 식물화합물군중 하나인 카테킨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밝힘. 일부 학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플라보노이드가 세포보호 노화(산화)방지제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왔으며 노화방지제가 폐질환을 예방해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음. 이같은 선행연구에 덧붙여 타바크 박사팀은 사과와 배를 포함한 단단한 과일 자체에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폐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 이들 연구진은 만성 질환에 대한 위험요인 연구에 1만4천명의 성인남녀에 대한 자료를 분석, 서로 다른 플라보노이드 섭취와 만성적 기침 호흡장애와 같은 만성적 폐색성 폐질환(COPD)가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강조. COPD는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 심각한 폐질환을 포함하고 있음. 연구진들은 또 흡연, 연령, 신체체적과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더라도 카테킨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록 만성적인 기침과 호흡장애 위험을 덜고 플라보놀, 플라본과 같은 플라보노이드계 성분은 만성적 기침에만 관련이 있었다고 밝힘. 이번 연구를 위한 주요 카테킨 성분은 차와 사과에서 추출했으며 차는 플라보노이드에 대한 다른 연구에서도 가장 큰 출처가 됐음. 그러나 연구진들은 차 한 성분만을 놓고 시험을 한 결과 차의 섭취량이 많을 수록 폐질환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사과 배와 같은 고형과일은 많이 먹을 수록 폐 기능이 더 건강해지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타바크 박사 등 연구진들은 "COPD와 관련이 있는 카테킨과 플라보놀, 플라본의 섭취에 대한이번 첫 연구는 키테킨을 많이 섭취할 수록 유익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음. 한편 이들 연구원들은 자신들의 발표와 달리 카테킨이 폐 기능을 개선시키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 연구결과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고 다양한 종류의 플라보노이드에 대한 생물학적 작업이 더 심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함.(연합뉴스/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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