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홍보대사로 위촉하려 했던 식약처의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지난 8일 식품안전강국 구현을 위한 ‘범정부 중장기 5개년 계획’ 중 민간의 적극 참여를 위해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고 이영돈 PD를 위촉,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식약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TF팀 윤형주 팀장은 10일 식품저널 기자와의 통화에서 “먹거리 시민감시단 관련 홍보 예산이 국회 상임위 예산 심의과정에서 통과되지 못해 관련 활동이 전면 보류됐다”고 말해 사실상 이영돈 PD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식약처가 이영돈 PD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려는 움직임에 일부 식품학자들과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식품저널 인터넷신문(5월 7일)과 주간 식품저널(5월8일자)이 보도했다.

관련기사가 보도된 후 식품저널과 담당기자 SNS에는 ‘말이 되는 이야기..., 큰 실수를 할텐데. 누가 감당할런지 걱정이 앞선다...’, ‘처장님, 정신차리시죠’, ‘불량식품보다 불안 장사꾼을 홍보대사로’ 등 우려의 댓글이 올라왔다.

9일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정승 식약처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식품업계와 학계의 우려 섞인 의견을 들은 정 처장은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