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대표 이석구)은 베이커리 사업부문을 2005년 1월 1일부로 단순물적분할 형태로 독립시켜 기업분할하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조선호텔이 보유하기로 2004년 10월11일 이사회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조선호텔은 베이커리 사업부를 분할함으로써 2004년 말 예상차입금은 약 595억원에서 280억원으로 떨어져 부채비율이 분할 전 53%에서 분할 후 37%로 대폭 개선되며, 수익성과 성장성이 있는 신설 법인의 주식을 소유해 자산가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텔측은 분할로 인해 조선호텔은 2005년부터 베이커리 사업부의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외형은 축소되나, 신설회사의 100% 주주로 신설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을 통해 반영돼 이익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금번 분할로 조선호텔의 상장 시기는 증권거래소 상장 규정에 의거 2006년 이후 가능하게 된다.조선호텔 안현정 홍보팀장은 “신설법인이 되는 베이커리 사업부문은 분할을 통해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한 의사 결정과 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호텔의 베이커리 사업은 1996년 이마트 분당점에 데이 앤 데이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데이 앤 데이 64개점, 달로와요 5개점, 조선델리 3개점 등 총 72개의 사업장을 운영, 베리커리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매장에 일체의 케이크류를 납품해 2004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6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수랑기자 nutrition@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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