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이름 없는 ‘남양유업 대표이사 공식 사과문’ 패러디물도 퍼져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연합회 회원들이 6일 서울 남대문로 소재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강요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면서 “남양유업의 불법적 착취와 검은 돈 수수, 떡값 요구 등을 철저히 수사하여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을 퍼붓는 음성파일이 공개된 이후 남양유업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5일 휴일에 이어 6일에도 인터넷 공간은 남양유업 사태에 공분을 나타나는 글들이 쏟아졌으며, 신문과 방송에서도 연일 대서특필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회장 “법 지키면 경영 못해”/남양유업 ‘베일 속 경영’…장교 출신 많아 ‘상명하복 문화’ 팽배> 경향신문, <‘욕설 우유’ 남양유업은 어떤 회사이길래?> 한겨레, <남양유업 횡포에 분노한 시민들 ‘불매운동’ 확산> 경향신문, <남양유업 불매운동 확산, “우유 당장 바꾸겠다”> 헤럴드경제, <남양유업…불매 운동 확산> TV조선, <남양유업, 대리점 명절 떡값까지 요구> 이뉴스투데이, <남양유업 본사 압수수색, 밀어내기 횡포 혐의 수사> 조선일보, <“남양유업 본사직원 룸살롱 비용도 우리가 댔다” 화난 대리점주들 제품> 국민일보, <‘직원 욕설’ 남양유업 사태 일파만파> 서울경제신문, <“남양유업 밀어내기, 떡값 녹취도 폭로할 것”> 노컷뉴스 <검찰, 남양유업 압수수색…임직원 줄소환> YTN, <“횡포 갑에 본때 보여주자” 남양유업 불매 확산> 동아일보 등 남양유업의 욕설파문 관련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SNS 상에는 남양유업의 공식 사과문에 대한 패러디물도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남양유업 공식 사과문 해석본>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은 공식 사과문에 <남양유업 대표이사 배>라고만 쓰고 대표이사 이름이 없는데 대해 원문을 캡쳐한 다음 <홍보부 막내가 사장님 대신 씀/P.S 사장님 이름 쓰면 혼날까봐 뺌>이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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