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출시100일 만에 시장 안착…2위 바짝 추격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가 출시 100일만에 대형마트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대형마트 A사 매출자료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백두산 백산수’ 점유율(2ℓ 제품 기준)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2월 17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조사한 ‘백두산 백산수’의 점유율은 4.0%에서 시작해 4.4%, 9.8%, 12.8%로 상승했다. 2위와의 격차는 8%p 내외로 좁혀진 상태이다.

대형마트 B사 점유율(3월 1~17일)은 13.1%를 기록하며 제주 삼다수(34.6%), 대형마트 PB 샘물(18.5%)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심은 마케팅리서치업체 인사이트코리아에 의뢰,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에 거주하는 20대에서 40대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두산 백산수’ 구매고객의 재구매율이 8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초기단계라 ‘백두산 백산수’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21.7%로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모든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등 영업채널 구축이 완료되고, 지속적인 광고와 마케팅으로 인지율이 올라가면 판매량 또한 급속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두산 백산수’는 저온 화산암반수로, 경도가 낮은 연수여서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먹는샘물의 공중파 광고가 허용됨에 따라 배우 유준상을 ‘백두산 백산수’ 모델로 방송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포츠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의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배로 늘려 늘어나는 수요와 성수기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600㎖와 2ℓ 들이 포장 외에 소용량 출시를 추가로 검토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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