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는 미국의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달걀 제품을 냉장 보관하고 조리시 완전히 익힐 것을 권하는 라벨이 붙게 됨. 미 식품의약국((FDA)은 살모넬라균 감염을 막기 위해 이러한 라벨을 늦어도 9월 4일까지는 달걀이 담긴 판지상자에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힘. 미 정부 통계에 따르면 달걀 2만개 중 하나 정도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살모넬라 균은 열과 설사,구역질 등을 유발함. 미국에서는 연간 31만명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0명 정도는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이 균에 취약함. 이번 FDA의 경고 라벨에는 "살모넬라 균 감염을 막기 위해 달걀을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노른자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하며 달걀이 포함된 음식은 철저히 요리해야 한다"고 적혀 있음. FDA는 이 경고문을 1년전에 마련, 일부 회사들의 경우는 이미 이 라벨을 부착하고 있는 상태.(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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