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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판매조정 가능품목 두부 등 51 품목 선정서울시, 골목상권에 반사이익 기대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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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8  1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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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형마트ㆍ기업형 슈퍼마켓(SSM) 판매조정 가능품목 51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51개 품목은 △기호식품 4종 △야채 17종 △신선ㆍ조리식품 9종 △수산물 7종 △정육 5종 △건어물 8종 △기타 1종이다.

△야채 17종은 콩, 콩나물, 오이, 애호박, 양파, 대파, 감자, 고구마, 마늘, 풋고추, 상추, 시금치, 배추, 양배추, 무, 열무, 알타리무이며 △신선ㆍ조리식품 9종은 두부, 계란, 어묵, 떡, 떡볶이, 순대, 조리빵, 치킨, 피자 △수산물 7종은 갈치, 꽁치, 고등어, 오징어(생물), 낙지, 생태, 조개가 포함됐다.

△정육 5종은 사골과 우족, 도가니, 스지, 소머리고기 △건어물 8종에는 오징어, 북어, 대구포, 쥐치포, 생김, 미역, 다시마, 멸치 △기호식품 4종으로는 담배와 소주, 맥주, 막걸리가 선정됐으며 △기타로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선정됐다. 품목 선정에는 상인활성화 기여도와 소비편리성, 가격경쟁력 등이 고려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의무휴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영업제한 이외에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판매조정 가능품목 선정 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에선 판매조정이 가능한 품목들을 파악하기 위한 문헌연구와 사례조사는 물론, 이해관계자 면담조사, 상인 및 소비자 설문조사, 소비자 좌담회, 소비자 검증조사 등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품목 제한에 의해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중소상인, 대형유통업체, 관련협회 및 진흥기관, 전문가 및 컨설턴트 등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는데, 대체로 판매조정 적합품목에 농축수산물과 식품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과 슈퍼마켓에 효과있는 품목도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야채와 수산물, 건어물, 정육 등은 전통시장에, 신선ㆍ조리식품과 기호식품 등은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에 반사이익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리스트를 토대로 4월 초 이해관계자들과 일반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 그 의견을 토대로 국회 법 개정 건의를 포함한 향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내에 SSM이 출점해 인근 중소상인으로부터 사업조정 신청이 들어올 경우 이 51개 리스트를 놓고 SSM이 판매하는 품목의 범위를 조정하는 상생리스트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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