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은 중소 포장재업체에 기술력을 지원해 개발한 친환경 비닐봉투를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사용키로 했다.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은 중소 포장재업체에 기술력을 지원해 개발한 친환경 비닐봉투를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비닐봉투는 기존에 석유화학 유래물질인 폴리에틸렌 100%로 만들어지는 기존 비닐봉투와는 달리, 곱게 간 밀껍질을 25% 섞어 석유화학 유래물질 사용량을 줄이고 생붕괴도 쉽게 되는 친환경 포장재이다.

밀 껍질이 섞여 있어 갓 나온 봉투에서는 구수한 밀 냄새가 나고, 색은 아이보리색으로, 재질은 약간 거칠지만 친환경 제품다운 촉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투에는 CJ그룹의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을 표시하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포장재임을 설명하는 문구를 삽입했다.

그동안 ‘즐거운 동행’ 브랜드를 통해 지역 중소 식품기업 제품의 전국 유통을 도와온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는 기존 상생모델을 업그레이드 시켜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제품 개발을 도와주는 새로운 상생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주는 ‘녹색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친환경 비닐봉투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중소 포장업체에 기술력을 지원해 제품 개발을 도와주고 CJ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뚜레쥬르라는 판로까지 뚫어주므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뜻이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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